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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Another Story

만화가 박봉성 화백 별세


고우영 선생님께서 떠나신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또 다시 원로 만화인의 부고가 날 우울하게 만든다.


'신의 아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박봉성의 삼국지'등
80-90년대를 풍미하시던 원로 작가 박봉성 선생님이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 향년 56세의 연세로 떠나셨습니다.
산행중 갑작이 쓰러지셔서 그대로....

한편에서는 이 분을 다작 대본소 작가라 폄하하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만화방 한번 가 본 남자라면
이 분 작품을 안 읽어본 사람이 없을것이다.
(본좌,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갖고 있다..-.-;;)
이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한국 만화계의 한 부분이고 밑거름이다.
어떠한 장르건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충실하다는 건
나름대로의 고집과 세계관이 있다는 것.
그것은 지금 세대의 만화를 그리는 모든 만화인이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일 것이다.

'나는 내가 그리는 만화에 어느 정도 충실한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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