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만으로도 날 충분히 자극했지만 사실 본편에 비하면 그야말로 맛대기일 뿐.
제목부터가 '쏘우(Saw)-톱'
딱히 특별한 효과나 과장없이 너무나도 사실적인 묘사와,
누구나 조금씨은 갖고있는 한정된 공간, 정확히는 폐쇄적인 공간과 한정된 시간에서 오는 공포를 그리는 영화야 말로 진짜 스릴러중의 스릴러라 할수있겠다.
게다가 그 장소가 화면으로 보기에도 불쾌한 더러운 화장실이라면 그 공포는 배가되고...
정말, 이 영화의 가치는 일말의 '얄짤없음'에 있다.
희망이라곤 눈씻고 찾을수도 없고
끝도없이 절망속에 그래도 '살아라!'라는 안타까운 시선으로 보는 관객마저 맥이 빠지게 하는 마지막 3분의 가차없는 반전....-,.-;;
(솔직히 반전에 대해서는 여타 의견이 분분할수도 있는 약-간-은------흠..)
어쨋든!!
별 일곱개중에 여섯개 반은 주고싶은 영화인건 사실이다.
이 영화가 첫 시나리오라는 가히 천재적인 두 젊은이 '제임스 완'과 '리 와넬'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리 와넬은 영화속의 두 주인공 중 '아담'역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연기력까지 지녔으니 할말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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