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공포영화가 저조한 가운데
내생각으론 정말 대작이 나았다.
'알 포인트'
개봉전 공식홈피가 내 눈길을 끌어
개봉하면 꼭 보리라 다짐했던 영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전쟁이라는 일단 먹고들어가는 암울한 설정에
공포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보여준 극강의 스토리.
동료중에 이미 죽은자가 끼여있다, 어쩌면 아이들 괴담에나 나올법한 소재가
전쟁터라는 특이상황과 맞물려 공포를 최대로 극대화시킨다.
스토리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뭐야, 저게?'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자신의 한계일뿐 영화탓이 아니다.
그만큼 조금 난해한 부분이 있지만 계속해서 스토리를 되씹어보니
손바닥이 탁 쳐질만큼 '아! 그런거구나!'하는 부분이 수두룩...
영상미또한 탁월해서 잘 만들었다는 감탄사가 절로나온다.
올해본 한국영화중 단연 일등이라하고싶을만큼
맘에 꼭드는 영화.
감우성이라는 배우를 재평가하게된것도 이 영화의 소득이라면 소득.
연기 정말 잘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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