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작업으로 수정회의 할때는,
페이지간에 컷이 이동한다던지할때마다
종이 콘티가 뒤섞여 골치가 아팠다.
그때마다 드는 생각.
'아..컴터로 하면 편할텐데....'
커피숍에서 만나 회의를 하지만
번거롭게 랩탑 들고가봤자 쓸모없고,
그렇다고 타블랫까지 가져가는건 오버이지 않은가.
그래서 아이패드를 사기 전부터
가장 하고 싶었던게 아이패드에서 콘티수정이다.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위 어플은 Mental Note라는 녀석인데,
350엔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꽤 단순한 기능을 갖고 있지만
콘티 수정에 꼭 필요한 기능만 있는게 신기할 정도인 넘이다.
노트 한장에 사진 넣고, 넣고, 넣고, 계속 넣고,
펜은 빨,파,노,검정등 단색만 지원하지만 간단한 굵기조절이 되고
UnDo 무제한에 지우개 기능 있고,
키보드 입력과 음성 녹음까지만 지원하는
알짜배기 녀석이다.
거기에 PDF변화에 메일첨부 기능까지 있으니 금상첨화 아닌가!
맘같아서는 기자님들도 다 이걸 써줬으면 좋겠다.
말로 의견교환이 안될 때는
쓱쓱 그려서 메일로 슝 날려주면 좋을텐데.
후훗....이번 회의때
기자님도 신기해 하더군.
아이폰 쓰시는 분이니까 살살 꼬셔볼까.ㅋㅋ
이래저래 넘 이뿐 내 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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