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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Count Diary

Under a glass moon

Under a glass moon, 그러니까 직역해서 '유리달 아래서'란 노래가
젤 처음 들어본 드림 시어터의 노래이다.
그때가 중학교?때쯤이었던것 같은데
오빠가 하도 드림 시어터를 좋아했기 때문에
메탈은 쥐뿔도 모른채 마냥 좋아서 듣고다녔다.
(음악을했던 오빠는 드림시어터의 베이시스트 존 명을 좋아해서
가끔 카피하곤 했는데 기억엔 그다지 잘쳤던건 아닌듯^^)

뭐랄까...꿈꾸는듯..몽환적인 기타소리와 묘한 리듬감이 꽤나 맘에 들었었고..
특히 보컬의 내지르는듯한 거친 샤우트도 맘에 쏙들었었다.

솔직히 드림시어터의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따로있었는데
(당근 Another Day ^^)
이 'Under a glass moon'은 이상하리만치 귀에 쏙들어왔다.
굉장히 변칙적인 노래고 잘못들으면 시디가 튀는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록
이상한 연주형태도 자꾸 귀에 쏙쏙 들어왔다.
묘한일이지..
그럼...묘한일이지. 이게 나중에 내가 내만화 제목으로 쓸지 그때는 몰랐은니까^^

'유리달 아래서' 제목 구상할때...이 노랠 듣게된게 계기라면 계기랄까...
노래자체나 가사따위는 무시하고 일단 제목이 맘에 들어서라니.....^^

아무리 끼워 맟추려고해도 드림시어터의 노래와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 만화인데..
나중에...번역된 가사를 보니까..나름대로 어울리는 점을 찾기는 찾았지.

Bathing your soul in silver tears
'은색 눈물에 당신의 영혼은 찢긴다'

물론 지극히 객관적인 거지만.^^

암튼...좋은노래여~
(잡설에 끝이 언딘가를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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