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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Count Diary

7년만에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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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히키코모리인 나를 걱정하던 친구가 사람 냄새 좀 맡아보라고 데리고간 바다.
요코하마 근처의 에도우미라던가...
근 7년여만에 가본 바다는 정말 죽여줬다.
날씨도 좋았고 사람도 그닥 많지 않는 작은 해변.
무엇보다 바다가 심하게 깨끗한 곳이어서 간만에 미친듯이 놀았지.
(덕분에 지금 등짝이 따꼼따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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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물에 들어 가주고나서
평상 통채로 빌려서 한국식 바캉스의 본좌,
상다리 부러지게 먹고 마시기.
(주변에 우리처럼 요란하게 먹는 인간들도 없었다능;;)
일행중에 요리사분이 계서서 진짜 맛난 숯불갈비를 즐겼지만
정작 그 분은... 고기썰다 넉다운...(10인분이라-_-;;)
(후후.. 사진에 날 찾지 마시라. 나는 찍사였으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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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져서 하나비 놀이까정 끝내고 돌아왔다.
도쿄에서 차로 겨우 1시간 반정도 거리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
바다도 좋고 쥔장 오지상도 친절했고..

으아..
내년에 또 가고 시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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