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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Count Diary

생각치도 못한 복명이로다...

이번 마감 스케줄 잡을때,
올림픽이 있다는건 생각도 안했당.
이것은 치명적인 미스...;;;

스포츠도 좋아하지 않으면서
유독 올림픽 경기앞에서만은 덜덜거리는 덜덜이 출신;;
게다가 왤케 잘해.. 울나라 선수덜.(축구 빼고)
진짜 응원하기 싫은데...
내가 응원하면 꼭 진다고..ㅜ"ㅜ

내일 태환이 200m 결승이지.
인간이 바다 포유류(-_-)의 일종인 펠프스를 이길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누나가 안볼테니까 색깔 상관없이 메달만 하나 따줘.

저주받은 운명땜에
경기 끝날때쯤 부랴부랴 동영상 찾아보는 불쌍한 신세지만
내가 그리는 펜선 하나하나에 응원을 마음을 담아~~도 될까..;;;

왕기춘~~
경기봐서 미안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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