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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Count Diary

大지름

by 伯爵 2007. 9. 28.

정말 지르고 싶어서 2달을 기다렸습니다.
매일매일 가격비교 사이트에 출첵하면서
손꼽아 기다린 오늘!
아키하바라에 가는 발걸음이 이렇게 가벼웠던 적은
맥신 모시러 갈때 이후 1년여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Wacom Cintiq 21UX 2100C/GO
디지털 작업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침을 흘리며 장바구니에 살포시 담아봤을 그 명기!
21인치 액정 타블랫 모니터라는 별세상의 장비!
게다가 액정 업그레이드 때문에 품절됐다가
바로 오늘 갓 나온 신품!
낼름 업어 왔습니다. 캬캬캬캬
아아...ㅜ"ㅜ
아름답습니다...
그대를 바라보는 내 마음은 그저
이런 누추한 화실에 모셔와서 황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저와 한 평생 싱크로 해주실꺼죠?
당신을 위해 주문한
반사방지 필름이 도착할때까지
조금 쪼물딱 거려도 용서해주세요~♡


중장비(?) 살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일본은 가격 정말 정직하다...
저분 몸값이 320,000엔!
게다가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이 몸이 납시는걸 어찌 알았는지
오늘 갑자기 무려 13% 포인트 GET!!
(평소엔 10% 환원인데 말이지...ㅋㅋㅋㅋ)
포인트만 4만엔 넘게 쌓여버려서 몹시 당황~
뭘 더 지르라는 거야~

그래서...
동생이 노랠 부르던 복합기 하나 지르고도...
2만엔이나 남아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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