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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Another Story

'투모로우' 자연의 인류에 대한 역습 재난영화를 좋아하는 야성, 드디어 고대하던 투모로우를 보았다. 기대하면 재미없을것 같아 기대안하는척 했지만 사실 엄청 기대를 했다. 그리고 기대한만큼 흥미진진한 영화였다. 환경오염으로 지구 온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 녹은 빙하의 담수가 대량으로 해류에 섞이면서 해류의 변화로인해 지구에 빙하기가 도래한다는 내용. 처음에는 사람 머리통만한 우박. 그리고 LA를 뒤덥은 거대 토네이도, 이상 폭우와 폭설....영하 66도에 육박하는 금속한 기온강하.... 사람들은 춥다고 느끼기도전에 얼어죽어버린다. 보는내내 굉장히 소름이 끼쳤다. (게다가 이상시리 극장안도 너무 추웠다) 대자연의 분노앞에서 속수무책 먼지처럼 스러져가는 인류... 인류가 지구의 주인이라고 거만을떨던 사이에 병이든 지구는 더이상 이 기생충같은 인류를.. 더보기
영화 '신조인간 캐산' 감 독:키리야 카즈아키 출 연:이세야 유스케(캐산), 아소 구미코(코즈키 루나), 테라오 아키라, 히구치 가나코, 코히나타 후미요 ========================================= 캠판이 돌길래 급한마음에 봤다. 감상은...음..글쎄..-.-;; 개인적으로 캐산을 너무 좋아해서인지 나쁜평은 안하고 싶은데.. 결론적으로 너무 음울하다. 마치 스폰을 보는듯한 거무튀튀하고 저채도의 색채와 정신없는 화면구성.. 미학적으론 상당한 수준이지만 그것에 치중한 나머지 내용 전달이 안될정도이니... 기본 스토리는 애니 캐산하고는 거의 상관이 없다만 일단 첫 전투신에서 내맘을 쏙 빼앗아간건 사실이다. 캐산하면 일단, 멋진 타이즈 유니폼. V자가 새겨진 헬맷. 태양열이 에너지이다. 충견이자 자가용 .. 더보기
어째 오늘은 붉은달이 뜨는지... 대기오염이다, 아니면 지평선에 가까울수록 달이 붉어진다는 해석도 있지만 어째 이런 과학적인 근거보다는 역시 '불길하다'에 올인하고 싶다. 너무나 음침하고 섬뜩한 붉은달. 게다가 여전히 이곳에선 달이 크게 보인다. 전에 불꺼진 거실로 달빛이 내리쬐는걸 본적이 있다. 처음에는 가로등 불및인줄 알았았는데 밖을보니 어디에도 불은 켜져있지 않았다. 말그대로 암흑천지 달빛아래... 붉은달은 보통달보다 밝지않아서 달빛이 비춰지지 않는게 어쩌면 다행일지도. 만약 그랬다면 우리집 거실은 나갈데가 못되겠지.. 불운을 몰고온다는 붉은달. 달리 걱정한것은 없지만 딱하나... 부디 배타고 러시아 가시는 태지님이 무사히 도착하시길 바라는 웃기는 기원을 하는 중-^_^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