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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狂괭 Story

고양이 일본에 데려가기

블레이드에 연재가 결정되고
내년 6월에 아예 일본에 건너가 작업하기로 마음먹었다.
살 곳은 동생이 살고있는 치바현 마쯔도.
그러나 몇년이 될지도 모르는 유학 생활을 위해서는
가장 큰 문제인 고양이들의 일본 입국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일본이 작년 11월에 검역법이 바뀌어서 무척이나 까다롭기 때문에
이것을 해결하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우선적으로 어제 우주선 서울대학 동물병원까지 울 애덜 데리고가서
뒷목에 마이크로 칩을 이식했다...

저 주시기 속에 육안으로 보일랑 말랑한 쬐그만 칩이 들어있다.
주사기를 이용해 피부의 부드러운 조직속에 주사하는 것...

외계인수의사들이 떼롱이에게 시..시술 중..ㅠ"ㅠ
이것은 도청장치이자 위치추적 일종의 주민증과 건강 진단서 같은 것으로
방역과 유기동물 방지를 위해 일본이나 유럽에서는 의무화된 필수사항이다.
일명 백홈(BackHome)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의 가격은 5만원.
거기에 독일 수입 광경병주사(반드시 수입품이여야 한다고 함..내참..-.-;;) 4만원.
두마리해서 18만원 깨졌다.

그러나 이것은 에피타이저...

1달후 다시 광견병 주사를 맞고 2주 뒤 실시하는 항체검사.
울 나라에는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항체 검사 실험실이 없으므로
일본으로 뽑은 피를 보내 검사를 의뢰하고 인정을 받아야 함.
이것이 두마리 합쳐서 50만원 쫌 넘는다함.
(원래 마리당 40만원인데..두마리 한꺼번에 해서 디스카운트 된다네...ㅜ"ㅜ)
수속 기간만 최단기간 8개월. 어떠 사람은 일년도 넘게 걸리다니...
가히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할만 하다.

그러나
나는 반드시 데려갈끄다.
돈도 문제가 안되고 발품파는것 정도는 일도 아니다.
어디서라도 울 애덜하고만 살 수 있다면 이정도 쯤이야....후훗
무엇보다...울 애덜은 바보에 찌질이라서,
다른집에 입양 보내거나 하면 분명 구박받을꺼고, 다른 냥이들한테 왕따 당하고..
윽...상상만 해도 언뉘, 가슘이 찟어진다~ㅠ"ㅠ

일본은
냥이 용품 천국의 나라.

그러니 참고 기다리면 복이 온단다~~


냥이 일본에 데려가기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은 분들은 아래 [전체글 읽기] 내용을 참고하세요.
글 내용은 싸이월드 류미호님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sue69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MORE--


일본의 수입검역제도 변경

2004년 11월 6일 시행된 일본의 개, 고양이 등의 수입검역제도에 따라 2005년 6월 7일부터는 새로운 검역제도만 적용하게 됩니다.


 새로운 검역제도의 주요내용


개, 고양이, 북미산너구리(이하"너구리"),여우, 스컹크에 대하여는

1. 도착 40일전의 수입신고
2. 마이크로칩(ISO규격)에 의한 개체식별이 필요하게 됩니다.


 개와 고양이에 대하여는


1. 광견병 불활화백신의 2회이상 접종
2. 혈액검사(광견병에 대한 항체 확인을 위한)
3. 항체확인후의 수출국에서의 대기 (180일간)에 의해,


일본입국시의 계류검사기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복잡한 글은 집어치고, 일단 해야 할 일이 뭔지 알아봅시다~


 1. 마이크로칩의 장착.
일본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ISO규격의 단자의 마이크로칩을 삽입 해 줍시다~
마이크로칩은 백신 접종 후, 간이식의 확인 절차및 기간판단을 해 주는 도구이므로 꼭 필요 합니다.


 2. 광견 접종
마이크로칩의 시술의 끝났으면, 광견 접종을 해 줍시다~
이것도 두번 이상 맞춰야 인정을 해 준다니, 두번 맞춰 줍시다-_-
마이크로칩을 장착 후, 2회 이상 광견병불활화백신이 접종(접종간격은 접종 후 30일을 초과하고 1년 또는 유효면역기간 이내)되어 있을 것
2회째의 백신접종 후, 일본이 지정하는 검사기관에 의한 광견병
중화항체검사에서 혈청 1ml당 0.5IU이상일 것


(혈청 검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02-880-8661)에서 대행을 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주1* 일본 도착일은, 위의 검사를 위한 채혈일로부터 180일을 경과하고 2년을 초과 하지 않을것
주2* 채혈일 이후, 일본도착까지 광견병 불활화백신의 유효면역기간을 초과한 경우는, 유효면역기간 이내에 백신의 추가접종이 되어 있을 것
주3* 출발전의 검사에서, 광견병에 결려있지 않거나, 또는 걸려 있을 의심이 없을 것.


 3. 혈액 샘플을 일본에 보냅니다. (일본출국 최소 180일전)
한국에서, 혈청 검사를 한 후, 일본의 요구 치 (1ml당 0.5IU)에 달했을 경우, 혈액 샘플을 일본에 보냅니다.
보낼 수 있는 기관의 연락처 및 주소는 아래의 사이트 참고


http://www.maff-aqs.go.jp/tetuzuki/index_6.htm#inu_hoka 주* 일본어
혈액 샘플을 보내고 180일을 기다린 후, 출국을 합니다.


 4. 수입신고 (일본 출국 40일전)


수입예정 신고는 일본동물 검역소 (http://www.maff-aqs.go.jp)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http://www.nvrqs.go.kr)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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