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벼르고 별렸던 MG 건프라 조립을 스타트 했습니다.
일단!
모델은 우주세기의 시작을 알리는 두 명기,
RX-78-2와 MS-60S
컴프레셔도 없으니 도색은 꿈도 못꾸는데 요즘 다색파츠는 색감이 좋더군요.
뭐, 여전히 파란 파츠는 촌스럽지만
빨간색과 노란 파츠가 거의 도색 수준이라서 조립하는 맛이 나데요.
먹선을 넣을까 말까 하다가 마땅한 에나멜도 없고 해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간단히 조립만.
그던데 막바지에 대 미스를;;;
사진에서 보일런지 모르겠지만
무려 전화통화하면서 방패의 데칼을 붙이는 만행(?)을 저지르다 초 삑사리;;;
거... 건프라의 신이... 노하신다ㅜ"ㅜ
정말로 슬렁 슬렁 취미로 만드는거라지만...
역시 스티커를 붙이는건 미안해지네요.
건담마커라도 구비해야 할듯.
꺄아아아아아아아~~~~~~>ㅂ<///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사진 찍은 꼬라지봐라;;
이것은 지온에 대한 도전이다..;;
찍사 솜씨가 구린탓에 정말 사진빨 안받으시는 최신 버전 샤아 전용 자쿠.
내부 파츠 조립하는데 정말 장갑 씌우기 아깝더이다..
관절에 기동하는 유압 실린더는 징차 감동...ㅠ"ㅠ
나중에 메카닉 그릴때 혹시나 도움 좀 얻을까 해서
접착제를 쓰지 않고 조립했는데도 꽤 튼튼하더군요.
크크크크... 정말로 해보고 싶었답니다^^
어두운 곳에 번쩍 빛나는 자쿠의 붉은 외눈...
...물론 레이저 포인터질이지만^^
저 외눈은 목을 좌우로 돌릴때 무려 따로 움직인답니다.^^
아효...쎈쓰쟁이들.
사실 마감 끝나자마자 자지도 않고 뚝딱 만들어버렸지만
문뜩 퍼스트건담이 보고잡아져서
이틀동안 TV판 보다가 오늘에야 사진을 찍었다능;;;
덕분에 다음주에 만들 녀석을 정했답니당.
다음 타겟은
목마 화이트 베이스!!
저번에 요도바시에 갔을때 재고가 몇개 없어서 쪼까 걱정이지만...
뭐, 목마가 안된다면 구프,즈코크, 겔구그중에 골라야짐.
(...이넘들... 한국에... 다 있는데... 또 다시 모와주는... 수집근성;;;
나중에 한국가면... 오뎃사 데이나... 자브로 공략을 재현해 볼까나...;;;)
우쨋든 어설픈 콜렉터의 다음 모델도 기대하시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