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Another Story
보...보았구나!!!
伯爵
2005. 12. 30. 02:51
짜릿함..
아름다움...
감동...
두근 두근...
흥미진진..
슬픔....
그러나 무엇보다 강하게 일어난 감정은
아쉽다;;;
어째서..
키스씬이 0.5초만에 그렇게 후딱 지나가는 거냣!!
므흣한 장면 마다 장내에 퍼진 감탄과 아쉬움의 술렁거림들...
아...관객의 90%가 여자라니...;;;
그녀들이 반가우면서 뭐랄까 한편으로는 '우린 왜..?;;'라는 기분도 들고..
그래서 이 영화는 의외로 대박날것이다.
감독은 관객층 분석을 잘 해서 '어째서 이렇게 잘나갔는가'를 염두해두고,
DVD는 므흣 삭제 장면이 들어간 감독판이라던가... 서비스를 확실히...
등급도 올리고....
동인녀들은 구매력을 확실히 갖추고 있다고!! 다만 살게 없을 뿐이야!!
근데
h열 앞쪽에 나란히 보러오신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두 남자분...
동인녀들에게 둘려쌓여서... 즐겨우셨습니까?
ㅋㅋㅋㅋㅋㅋ
호사다마라 했던가.
개봉일 1회 상영작을 보자던 내 계획은 시간계산을 잘못해서 2회로 밀려나고
자동문 입구에서 넘어져 무릎은 깨지고 바지는 찟어지고....
어째서... 이렇게나 확실히 액땜을 하는거냣!!!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