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Count Diary
7년만에 바다
伯爵
2008. 8. 4. 23:49
히키코모리인 나를 걱정하던 친구가 사람 냄새 좀 맡아보라고 데리고간 바다.
요코하마 근처의 에도우미라던가...
근 7년여만에 가본 바다는 정말 죽여줬다.
날씨도 좋았고 사람도 그닥 많지 않는 작은 해변.
무엇보다 바다가 심하게 깨끗한 곳이어서 간만에 미친듯이 놀았지.
(덕분에 지금 등짝이 따꼼따꼼..ㅜ"ㅜ)
평상 통채로 빌려서 한국식 바캉스의 본좌,
상다리 부러지게 먹고 마시기.
(주변에 우리처럼 요란하게 먹는 인간들도 없었다능;;)
일행중에 요리사분이 계서서 진짜 맛난 숯불갈비를 즐겼지만
정작 그 분은... 고기썰다 넉다운...(10인분이라-_-;;)
(후후.. 사진에 날 찾지 마시라. 나는 찍사였으니.ㅋㅋㅋㅋ)
도쿄에서 차로 겨우 1시간 반정도 거리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
바다도 좋고 쥔장 오지상도 친절했고..
으아..
내년에 또 가고 시푸...ㅠ"ㅠ